금속·택시 노조 내일부터 파업 돌입 _돈을 벌기 위한 페널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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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노조를 시작으로 노동계의 총파업투쟁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택시노조와 금속노조가 연대파업에 들어갑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업 엿새째를 맞은 병원 노사 간의 협상이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다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사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윤영규(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 더 적극적으로 교섭을 해서 조기에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병(수원의료원장): 빠른 시간 내에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병원파업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민주택시노조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조측은 회사 택시의 유류세에 붙는 부가세 환급분을 전액 택시기사에게 지급하고 한 사람에 월 50만원의 고용안전기금을 조성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도 내일 100여 개 사업장에서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벌입니다. 손배가압류 해제, 최저임금 77만원, 구조조정시 노사합의가 요구사항입니다. ⊙김창한(금속노조 위원장): 절박한 3대 요구를 내걸고 중앙교섭에 임했습니다마는 사측의 불성실 교섭에 의해서 불가피하게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 노동계의 파업 강도가 높아지가 경총이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최재황(경총 정책본부장): 총파업은 최근 조성되고 있는 노사정간의 대화 분위기로 훼손시켜서 결국 최종적인 피해는 근로자들한테 돌아간다는 것을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기자: 병원노조의 파업이 내일까지 이어질 경우 금속노조, 택시노조의 파업과 연대하는 산별총파업이 벌어지면서 노사정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