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병원…환자·직원 200여 명 긴급 대피_유아교육용 컬러빙고 인쇄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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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 경남 거제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입원 환자와 직원 등 200여 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병동을 가득 채운 연기를 피해 환자들이 다급하게 병원 밖을 빠져 나갑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남 거제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 김중홍(입원 환자) : "나오라는 소리만 듣고 우리가 바로 나갔지, 나갔는데 연기가 가득 채우고 있고, 엘리베이터가 계속 작동이 되길래 타고 내려왔습니다. "

불이 나자 입원 환자 180여 명과 직원 25명 등 모두 200여 명이 별관 통로와 옥상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거동이 불가능한 중환자 5명은 출동 소방관과 직원들에 의해 거제와 창원지역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습니다.

불길은 지하 1층 자재창고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지하 1층에서 시작됐지만, 배관이 지나는 통로를 따라 연기는 지상 2층까지 급속하게 확산됐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남상백(거제소방서 예방교육계장) : "병원 관계자와 소방서가 가까이 인근에 있기 때문에, 2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신속히 출동을 해서 합동으로 환자 대피 이송을 했습니다. "

소방 당국은 자재창고 배관 부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