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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것은 외화 가득율이 매우 높아서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일본은 물론이고 이웃 중국이라든지 인도까지도 우리보다 국제회의를 더 많이 유치해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광대국으로 커가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국제회의의 고부가가치성을 인식하고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서 관광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이재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재강 기자 :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회의 20여개국의 의학 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일정은 물론 세미나 참석이지만 관광과 쇼핑도 즐기고 씀씀이도 큽니다. 국제회의 참석자 한사람당 지출액은 3천3백85달러 일반 관광객이 쓰고 가는 천491달러 보다 2배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창영 (한국관광공사 국제협력처장) :

사회적인 스테이터스가 높기 때문에 즉 경제적으로 좀 있는 계층이기 때문에 소비 성향도 크다고 봅니다.


⊙이재강 기자 :

국제회의의 이런 매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는 84건을 개최해서 세계 28위를 기록했고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홍콩은 물론 중국과 인도에도 뒤졌습니다. 우리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저조한 것은 대규모 회의를 열만한 장소가 없다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국제규격을 갖춘 전용 컨벤션 센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국제회의가 지난 고부가가치에 대한 인식 결여 전문 기획자의 부족도 국제회의가 활성화 되지 못하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나라간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국제회의야말로 관광산업에 승부를 걸야야 할 분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