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 맡기고 정치자금 뜯어낸 재단 이사장 기소 _돈을 벌기 위해 콰이를 해킹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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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조각가에게 기념비 건립 사업을 맡기면서 사업비 일부를 정치자금으로 뜯어낸 혐의로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0년 10∼12월 대기업 등으로부터 기탁받은 돈으로 기념비 건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각가이자 대학 교수인 임모 씨에게 공사비 1억 천6백여만 원을 지급한 뒤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협박해 정치자금 명목으로 5천5백만 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같은해 8월 소파 방정환 문집을 제작하는 사업을 위해 대기업들부터 받은 후원금 가운데 4천만 원 가까이를 재단 명의 은행 계좌에서 임의로 빼내 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