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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 모시는 분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싸게 공급하는 '알뜰 주유소'가 곧 문을 열 것 같습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유소 건물을 빙 두를 정도로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휘발유 값이 주변보다 50원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희(성남시 분당구) : "다른 곳보다 많이 싸요.그래서 찾게 됐어요" 정부가 연일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해법은 주변보다 값이 싼 '알뜰 주유소' 만들기. 4개 정유사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정유사를 상대로 입찰에 나서 싼 값에 기름을 산 뒤 알뜰 주유소에 공급하는 방안입니다. 알뜰 주유소는 셀프화하고 사은품을 없애 비용을 줄이게 됩니다. <녹취>정재훈(지식경제부 에너지 자원 실장) : "약 70원에서 백원까지 인하가 가능하지 않겠느냐..." 정부는 오는 2천15년까지 전국 만 3천여개의 주유소 가운데 10%를 알뜰 주유소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93%에 달하는 정유사 폴 주유소들의 반발입니다. <인터뷰>한진우(한국주유소협회장) : "자가폴 주유소에 특혜를 주고 시장에서 알아서 하라는 것 밖에..." 정부는 다음달 안으로 첫 알뜰 주유소가 나오도록 하고 1년 안에 5백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기존 주유소가 얼마나 참여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