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내걸린 시신들…멕시코 갱 다툼에 살해된 시신 19구 발견_인접한 해역의 카지노_krvip

멕시코에서 마약밀매조직 세력 다툼 속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의 우루아판 시내 세 곳에서 총 19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다리 한 곳에 남성 7명과 여성 2명의 시신이 걸려 있었고, 인근 길가에 훼손된 시신 7구가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장소에서 3구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다리에 내걸린 시신들 옆에는 지역의 악명 높은 한 마약 카르텔 명의로 경쟁 조직을 향해 경고하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고 멕시코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지역 수사당국은 "마약 생산과 유통, 소비와 관련한 활동을 장악하기 위한 지역 갱들의 영역 다툼"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초아칸주는 멕시코 내에서도 마약 조직과 관련한 범죄가 특히 빈번한 지역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