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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엔화 강세와 유가 상승 등의 부담 속에 혼조 양상을 보인 끝에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5.14포인트(0.12%) 내린 12,192.4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0포인트(0.44%) 하락한 2,374.64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4포인트(0.25%) 내린 1,391.97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31억7천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19억6천만주였다. 거래소에서는 1천669개 종목(49%)이 상승한 반면 1천593개 종목(47%)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285개(41%), 하락 1천723개(55%)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하락세로 출반한 증시는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양상을 보이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엔화 강세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증시를 계속 압박했고 국제유가의 상승세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미국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 종가에 비해 1.13달러, 1.9% 오른 배럴당 61.82달러에 거래됐다..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80만배럴이 감소한 3억2천420만배럴에 그치고 휘발유 재고도 375만배럴 준 2억1천640만배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연방준비은행의 지역경기 동향을 분석해 발간하는 베이지북에서 뉴욕 등 4개 연방중비은행이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도 나왔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 증시 급락이 경제 전망의 적신호를 보여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증시의 일회성 '행사'였는지에 관한 논란 속에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어 당분간 증시가 횡보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블루칩 중에 코카콜라가 0.4%, 씨티그룹이 0.7%,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0.9%씩 하락했으며 휴렛패커드와 보잉은 각각 1.9%와 1.0%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