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0조 원대 추경, 일자리·조선업 지원에 집중”_사전 라이브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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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창 구조 조정 중인 조선업계 일감 확보 차원에서 천억 원 이상의 현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됩니다.

이밖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10조 원대 규모의 추경 예산을 조선업 구조 조정과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당정 협의회를 열고, 10조 원대 규모의 추경 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최근 청회년 실업이 심각한 만큼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잠재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창업 쪽에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어업지도선과 경비선, 군함 등 관공선 발주 등을 통해 현금으로만 천억 원 이상, 전체적으로는 1조 원 안팎의 사업들을 추경에 담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이번 추경에서는 SOC 관련 대형사업이나 야권이 요구하는 누리 과정 관련 예산은 포함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조선업 구조조정이 자구 노력으로 진행되다 보니, 해당 지역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추경은 이게 정말 타이밍이 중요한데 늦으면 늦어질수록 본 예산과 차별성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빨리 해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정부는 오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25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