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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붉은악마들도 내일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데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장주희 캐스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밤이 깊어지자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붉은 옷을 맞춰 입은 시민들의 모습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빨간색 의상을 입었습니다.

10분 뒤부터 이곳에서 본격적인 응원이 펼쳐집니다.

대학생들의 응원 퍼포먼스와 밴드 공연이 열리고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를 관전한 뒤 내일 오전 7시에는 2만여 명의 시민들이 하나 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게 되는데요.

이곳 광화문을 비롯해 내일 아침 전국 27곳에서 10만여 명 시민이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거리 응원을 펼친다고 합니다.

밤새 전국에 구름이 간간이 지나겠고, 곳에 따라 일부 지방에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긴 하겠지만 경기가 열리는 내일 아침엔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곳의 기온은 24도 정도로 선선한 편인데요.

내일 아침에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이 20도 안팎으로 조금 선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벼운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